[경인지역특집] 국공립대 취업률 2위 인천대…캠퍼스 일자리센터 지원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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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별 진로 설계부터
학년별 전공역량 개발까지
취업 지원 맞춤교육 주력
창업 준비 1대 1 멘토링
기업과 연계 현장실습 확대
직무 경험·적성 찾는 계기
학년별 전공역량 개발까지
취업 지원 맞춤교육 주력
창업 준비 1대 1 멘토링
기업과 연계 현장실습 확대
직무 경험·적성 찾는 계기
올해로 시립대에서 국립대로 전환한 지 4년차를 맞은 인천대가 전국 10개 거점 국립대 취업률 1위에 오른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정진하고 있다.
요즘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못해 청년실업률이 치솟고 있지만 인천대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아주 특별한 실험을 하면서 지금까지 성공적인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2015년 공시 대학 취업률 자료에 따르면 인천대는 취업률 69.6%로 전국 국공립대 가운데 서울대(71.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년 연속 2위를 유지한 인천대는 서울대와의 격차도 불과 1.6%포인트밖에 안돼 올해는 역전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국공립대학 취업률 2년 연속 2위
인천대의 취업률은 2012년 54.2%, 2013년 58.5%, 2014년 62% 등 해마다 급상승하고 있다. 인천대가 취업률에서 고공행진을 하는 비결은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인천대는 2013년 국립 법인화를 계기로 우수 교수 채용, 단과대학별 맞춤형 취업 지원사업, 진로 및 취업 전담 교수제 등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취업과 창업에 대한 지원 서비스다. 지난 4월 정부 지원으로 청년들이 캠퍼스 내에서 편리하게 취업 및 창업과 관련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학 내에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마련했다. 인천대를 포함해 전국 41개 대학이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2015년 공시 대학 취업률 자료에 따르면 인천대는 취업률에서 전국 거점 국·공립대 가운데 2위, 인천 지역에선 1위인 ‘취업에 강한 대학’이다.
학과별 진로취업지도 구축
인천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의 특징은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까지 도모하기 위해 학년별 진로취업지도 체계를 구축하고, 학과별 특성에 맞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개소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학과별 간담회를 열며 전체 11개 단과대학, 총 60개 학과를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진로 취업의 어려움과 다양한 사례를 취합해 개선점과 더 나은 방안을 모색, 취업 및 창업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학창조일자리센터의 프로그램은 ‘진로설계-전공역량 개발-취업 지원’ 총 3단계의 프로세스로 구성하고 각 단계별 교육과정 모듈을 기초로 학과로 직접 찾아가 교수들과 함께 의논하며 학과에 맞는 교육과정을 수정하고 있다. 방문 때마다 반겨주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학과 교수들 덕분에 취업을 위한 아이디어와 학과 협력의 결과가 교육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인천 청년대상 면접지도
이뿐만 아니라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와 대학, 지방자치단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협력해 재학생 및 졸업생, 인근 지역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진로 설정부터 취업, 창업 준비까지 모두 1 대 1로 도와주고 있다.
최근 ‘소방직공무원 면접’ 예정자인 인천지역 청년층을 모집해 공무원 임용의 최종 관문인 인성면접과 토론면접을 두 차례에 걸쳐 사전 교육했다. 고졸 청년 2명과 타 대학생 3명, 인천대 1명 등 6명은 인성면접의 기초부터 다양한 시사 이슈로 토론 시뮬레이션까지 하면서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한 합격생은 “인천대 소속도 아닌데 이곳에서 전문 취업교육을 받아 합격할 수 있었다”고 센터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IPP 장기현장 실습제도 활용
인천대의 또 다른 특징은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4~6개월) 이수하는 교육과정인 IPP(기업연계형 장기현장 실습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단기 현장체험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개선한 산학협력 모델 교육이다. 현재 전체 학부(과) 중 23개 전공에서 실습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 참여로 현장 중심 교육 기회 확대, 산업체와 대학 간의 불일치 해소, 산학협력 활성화 및 취업률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인천대는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 운영 결과로 IPP 우수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김소연 씨(건설환경공학전공 3)는 “IPP를 통해 수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외교부에서 주최한 서포터즈에서 녹색성장을 주제로 논문을 제출해 외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기뻐했다.
그는 “IPP 장기현장 실습을 통해 단순한 경험만을 얻은 것이 아니라 잠재적인 능력을 확인하고 개발할 계기를 찾았다는 점이 의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원종훈 씨(기계로봇공학전공 4) 역시 “IPP 참여로 전공 관련 직무에 대한 적성과 흥미를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한양인더스트리 정규 직원으로 입사했다.
홍윤식 산학협력단장(컴퓨터공학부 교수)은 인천대의 취업 프로그램이 갖는 장점 등을 두 가지로 요약한다. 먼저 학생들의 경력을 개발하기 위한 진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인프라가 견고하게 구축돼 있다.
두 번째는 학생들이 진로 설계부터 경력개발 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학생경력 개발 시스템(CDS)을 도입하고 있다. 이런 강점은 취업지원 교육을 이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저학년부터 경력을 관리해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10년째 소그룹 스터디 지원…美·캐나다·호주 등 해외 인턴십
스터디 참여율 23% 전국 최고…85% 성적 향상
中 상하이에 인턴 100명 파견해 취업 연계 지원 인천대는 교수학습지원센터(이하 인천대 CTL)를 통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중에서 소그룹은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2015년에는 3828명(1055그룹)이 지원해 서류 심사를 거쳐 2735명(748그룹)이 참여했다. 이는 전체 재학생의 약 23%로 전국 대학 최고 규모다. 올해 1학기에는 1847명(490그룹)이 참여했으며 2학기에도 같은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소그룹은 학습 특징별로 3개 분야(전공 튜터링, 교과 스터디, 비교과 스터디)로 운영되고 있다. 3~5명이 한 그룹을 이뤄 학기 중 매주(10주간) 소그룹 모임을 갖고 동료 학습자 간 협업 학습을 진행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전공튜터링 및 교과스터디 참여 학생의 85%가 해당 학기에 학습한 교과목의 성적을 B 이상 받는 긍정적인 학습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 2013년 통화정책경시대회(한국은행 주최) 최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4년 대한민국 에너지정책 제안대회(산업통상자원부,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주최) 장려상, 2015년 전국대학생 토론대회(4·19혁명 국민문화제 주최) 최우수상, 지역기후변화 대학생 홍보단 ‘에코마스터’(기상청 주최) 최우수상 등 비교과 스터디에 참여한 학생들의 대외 수상도 증가하고 있다. 소그룹에 참여한 인천대 학생들의 특징은 가르침을 받던 1, 2학년 학생들이 3, 4학년 때는 가르치는 리더로 다시 참여한다는 것이다.
인천대의 또 다른 강점은 해외 인턴 프로그램이다. 인천대는 2010년부터 해외 인턴을 파견하기 시작해 해마다 파견학생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2010년 첫해 15명에서 출발해 2013년까지 50~60여명 수준에 머물렀으나 2014년 108명, 2015년 117명, 2016년 200명(추정) 등으로 규모 면에서 큰 폭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 나가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독일에 처음으로 인턴을 보낼 계획이다.
참가하는 학생들의 전공도 초기에는 무역학과 위주였으나 지금은 공학계열, 자연대학, 사회과학대학, 인문대학 등 고른 전공 분포를 보이고 있다. 올해 인천대 해외 인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중국 지역에 대한 대규모 파견이다. 인천시의 인차이나 프로젝트와 연계해 인천대는 중국 상하이 지역에 100여명의 해외 인턴을 파견하기로 했다.
해외 인턴을 다녀온 학생들이 현지에서 혹은 졸업 이후 다시 해당 국가로 돌아가 취업하는 사례가 점자 늘고 있어 취업연계 해외 인턴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홍진배 국제교류원장은 “해외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천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해외 인턴 프로그램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요즘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못해 청년실업률이 치솟고 있지만 인천대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아주 특별한 실험을 하면서 지금까지 성공적인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2015년 공시 대학 취업률 자료에 따르면 인천대는 취업률 69.6%로 전국 국공립대 가운데 서울대(71.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년 연속 2위를 유지한 인천대는 서울대와의 격차도 불과 1.6%포인트밖에 안돼 올해는 역전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국공립대학 취업률 2년 연속 2위
인천대의 취업률은 2012년 54.2%, 2013년 58.5%, 2014년 62% 등 해마다 급상승하고 있다. 인천대가 취업률에서 고공행진을 하는 비결은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인천대는 2013년 국립 법인화를 계기로 우수 교수 채용, 단과대학별 맞춤형 취업 지원사업, 진로 및 취업 전담 교수제 등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취업과 창업에 대한 지원 서비스다. 지난 4월 정부 지원으로 청년들이 캠퍼스 내에서 편리하게 취업 및 창업과 관련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학 내에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마련했다. 인천대를 포함해 전국 41개 대학이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2015년 공시 대학 취업률 자료에 따르면 인천대는 취업률에서 전국 거점 국·공립대 가운데 2위, 인천 지역에선 1위인 ‘취업에 강한 대학’이다.
학과별 진로취업지도 구축
인천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의 특징은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까지 도모하기 위해 학년별 진로취업지도 체계를 구축하고, 학과별 특성에 맞춘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개소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학과별 간담회를 열며 전체 11개 단과대학, 총 60개 학과를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진로 취업의 어려움과 다양한 사례를 취합해 개선점과 더 나은 방안을 모색, 취업 및 창업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학창조일자리센터의 프로그램은 ‘진로설계-전공역량 개발-취업 지원’ 총 3단계의 프로세스로 구성하고 각 단계별 교육과정 모듈을 기초로 학과로 직접 찾아가 교수들과 함께 의논하며 학과에 맞는 교육과정을 수정하고 있다. 방문 때마다 반겨주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학과 교수들 덕분에 취업을 위한 아이디어와 학과 협력의 결과가 교육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인천 청년대상 면접지도
이뿐만 아니라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와 대학, 지방자치단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협력해 재학생 및 졸업생, 인근 지역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진로 설정부터 취업, 창업 준비까지 모두 1 대 1로 도와주고 있다.
최근 ‘소방직공무원 면접’ 예정자인 인천지역 청년층을 모집해 공무원 임용의 최종 관문인 인성면접과 토론면접을 두 차례에 걸쳐 사전 교육했다. 고졸 청년 2명과 타 대학생 3명, 인천대 1명 등 6명은 인성면접의 기초부터 다양한 시사 이슈로 토론 시뮬레이션까지 하면서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한 합격생은 “인천대 소속도 아닌데 이곳에서 전문 취업교육을 받아 합격할 수 있었다”고 센터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IPP 장기현장 실습제도 활용
인천대의 또 다른 특징은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4~6개월) 이수하는 교육과정인 IPP(기업연계형 장기현장 실습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단기 현장체험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개선한 산학협력 모델 교육이다. 현재 전체 학부(과) 중 23개 전공에서 실습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 참여로 현장 중심 교육 기회 확대, 산업체와 대학 간의 불일치 해소, 산학협력 활성화 및 취업률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인천대는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 운영 결과로 IPP 우수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김소연 씨(건설환경공학전공 3)는 “IPP를 통해 수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외교부에서 주최한 서포터즈에서 녹색성장을 주제로 논문을 제출해 외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기뻐했다.
그는 “IPP 장기현장 실습을 통해 단순한 경험만을 얻은 것이 아니라 잠재적인 능력을 확인하고 개발할 계기를 찾았다는 점이 의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원종훈 씨(기계로봇공학전공 4) 역시 “IPP 참여로 전공 관련 직무에 대한 적성과 흥미를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한양인더스트리 정규 직원으로 입사했다.
홍윤식 산학협력단장(컴퓨터공학부 교수)은 인천대의 취업 프로그램이 갖는 장점 등을 두 가지로 요약한다. 먼저 학생들의 경력을 개발하기 위한 진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인프라가 견고하게 구축돼 있다.
두 번째는 학생들이 진로 설계부터 경력개발 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학생경력 개발 시스템(CDS)을 도입하고 있다. 이런 강점은 취업지원 교육을 이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저학년부터 경력을 관리해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10년째 소그룹 스터디 지원…美·캐나다·호주 등 해외 인턴십
스터디 참여율 23% 전국 최고…85% 성적 향상
中 상하이에 인턴 100명 파견해 취업 연계 지원 인천대는 교수학습지원센터(이하 인천대 CTL)를 통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중에서 소그룹은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2015년에는 3828명(1055그룹)이 지원해 서류 심사를 거쳐 2735명(748그룹)이 참여했다. 이는 전체 재학생의 약 23%로 전국 대학 최고 규모다. 올해 1학기에는 1847명(490그룹)이 참여했으며 2학기에도 같은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소그룹은 학습 특징별로 3개 분야(전공 튜터링, 교과 스터디, 비교과 스터디)로 운영되고 있다. 3~5명이 한 그룹을 이뤄 학기 중 매주(10주간) 소그룹 모임을 갖고 동료 학습자 간 협업 학습을 진행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전공튜터링 및 교과스터디 참여 학생의 85%가 해당 학기에 학습한 교과목의 성적을 B 이상 받는 긍정적인 학습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 2013년 통화정책경시대회(한국은행 주최) 최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4년 대한민국 에너지정책 제안대회(산업통상자원부,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주최) 장려상, 2015년 전국대학생 토론대회(4·19혁명 국민문화제 주최) 최우수상, 지역기후변화 대학생 홍보단 ‘에코마스터’(기상청 주최) 최우수상 등 비교과 스터디에 참여한 학생들의 대외 수상도 증가하고 있다. 소그룹에 참여한 인천대 학생들의 특징은 가르침을 받던 1, 2학년 학생들이 3, 4학년 때는 가르치는 리더로 다시 참여한다는 것이다.
인천대의 또 다른 강점은 해외 인턴 프로그램이다. 인천대는 2010년부터 해외 인턴을 파견하기 시작해 해마다 파견학생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2010년 첫해 15명에서 출발해 2013년까지 50~60여명 수준에 머물렀으나 2014년 108명, 2015년 117명, 2016년 200명(추정) 등으로 규모 면에서 큰 폭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 나가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독일에 처음으로 인턴을 보낼 계획이다.
참가하는 학생들의 전공도 초기에는 무역학과 위주였으나 지금은 공학계열, 자연대학, 사회과학대학, 인문대학 등 고른 전공 분포를 보이고 있다. 올해 인천대 해외 인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중국 지역에 대한 대규모 파견이다. 인천시의 인차이나 프로젝트와 연계해 인천대는 중국 상하이 지역에 100여명의 해외 인턴을 파견하기로 했다.
해외 인턴을 다녀온 학생들이 현지에서 혹은 졸업 이후 다시 해당 국가로 돌아가 취업하는 사례가 점자 늘고 있어 취업연계 해외 인턴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홍진배 국제교류원장은 “해외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천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해외 인턴 프로그램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