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 수술 전 혈액검사로 '재발여부' 예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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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
![신장암 수술 전 혈액검사로 '재발여부' 예측 가능](https://img.hankyung.com/photo/201606/AA.11922082.1.jpg)
최근 이런 국소신세포암 환자의 수술 후 상태를 수술 전 간단한 혈액검사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홍성규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교수(사진)팀은 국소신세포암으로 수술받은 환자 296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수술 전 검사에서 특정 물질 수치인 ‘아스파르트산아미노기’ 전달 효소와 ‘알라닌아미노기’ 전달 효소 비율(AST/ALT)이 얼마만큼 높아졌느냐에 따라 환자가 암이 재발하거나 사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추후 신세포암 환자의 수술 후 예후를 예측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 비뇨기과학회지(BJU International)’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