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방송에서는 13년 전, 방화사건에서 범인으로 지목된 ‘유혜정’(박신혜)을 대신해 유치장 행을 택한 ‘천순희’(문지인)와 그런 순희를 위해 ‘진서우’(이성경)에게 무릎을 꿇는 혜정의 빛나는 우정이 그려졌다. 이후 13년 뒤에도 변함없이 서로의 옆을 지키는 두 사람의 의리에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는 30일 극 중 단단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의 13년 전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일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화장기 없는 깨끗한 피부에 하얀 교복을 입은 풋풋한 여고생 혜정과 순희. 두 사람은 상큼한 표정과 포즈로 18세 어린나이의 귀여움을 어색함 없이 표현해내고 있다.
그리고 13년이 흐른 현재, 의사가 된 혜정과 카페를 운영하는 순희의 변신이 눈에 띈다. 자연스러운 메이크업과 화려한 머리색 등 한층 세련되게 탈바꿈한 두 여인은 소녀티를 벗고 성숙해진 미모와 여성스러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무엇보다 과거와 현재의 두 사람 모두 서로의 어깨에 기댄 채 다정한 모습을 과시,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밝은 미소로 변함없이 돈독한 우정을 입증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실제로 두 사람은 네 살 차이의 언니 동생 사이로, 드라마를 통해 처음 만났으나 마치 십년지기 단짝 친구처럼 편하게 수다를 떨거나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나누는 등 다정한 모습을 자아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가는 이야기로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