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글로벌경영협회 회장(왼쪽)과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오른쪽)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GCSI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제공
박영준 글로벌경영협회 회장(왼쪽)과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오른쪽)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GCSI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항공여객운송서비스부문에서 1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GCSI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서비스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GCSI는 다국적 컨설팅 기업인 일본능률협회컨설팅에서 고객 만족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고객 만족 요소, 고객 가치, 글로벌 역량 등의 요소를 평가해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한항공 측은 "지난해 도입한 친환경 항공기 A330-300 기종에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을 장착했다"며 "퍼스트 및 프레스티지 좌석을 장착한 B777-300ER 기종도 도입하며 고객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규 노선 개발을 위한 노력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허페이, 난닝, 구이양 등 중국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올해는 대만, 일본, 중국 노선 등을 개설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친환경 항공기 도입, 고품격 서비스, 적극적인 신규 노선 개발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항공여객운송서비스 부문에서 오랜 기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