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방송된 SBS 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쉬는시간에서 구구단은 이름을 비롯해 다양한 이유에서 각자 1단부터 9단까지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미나가 맡은 단수는 9단으로, 마지막과 완성을 의미했다. 김창렬은 "혜연씨가 막내인데, 왜 9단을 혜연씨가 맡지 않냐"고 질문했고, 혜연은 "제가 막내는 맡지만, '오'라는 말을 많이 하기 때문에 5단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세정과 소이, 나영과 하나가 담당한 단 수는 이름에서 비롯됐다. 세정은 이름의 '세'라는 단어 때문에 3단, 소이는 '이'라는 단어 때문에 2단, 나영은 '나' 자가 4를 닮았다는 이유에서 4단, 하나는 이름 자체로 1단을 맡았다.
김창렬은 “너무 억지다. 잘 가져다 붙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멤버 샐리는 “중국에서 8이 행운의 숫자다. 그래서 8단을 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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