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이…매출 반토막 난 간고등어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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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대책 마련해야"
경북 안동 특산물인 간고등어 생산업체들이 고등어를 구울 때 미세먼지가 발생한다는 환경부의 발표로 도산 위기에 내몰렸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안동 간고등어업체 임직원 130여명은 지난달 28일 현지에서 침묵시위를 벌였고, 다음주 초엔 환경부 관계자들과 만나 대책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다.
현지 업체 중 한 곳인 안동간고등어 김재문 대표는 1일 “간고등어 업체들의 매출은 이미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반 토막이 났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난 5월 실내에서 고등어를 구울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매우나쁨’ 수준의 27배에 달한다고 발표한 뒤 거센 항의가 일자 “고등어가 미세먼지의 주범이란 뜻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현지 업체 중 한 곳인 안동간고등어 김재문 대표는 1일 “간고등어 업체들의 매출은 이미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반 토막이 났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난 5월 실내에서 고등어를 구울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매우나쁨’ 수준의 27배에 달한다고 발표한 뒤 거센 항의가 일자 “고등어가 미세먼지의 주범이란 뜻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