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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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일 국내 증시에 대해 대외 변수들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7월에는 점진적인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준희 연구원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라는 예상치 못한 충격으로 커졌던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영국의 총리가 바뀌는 10월까지는 일단 단기적으로 소강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글로벌 정책공조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7월 주식시장은 점진적으로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 변수들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시장의 초점은 2분기 국내 기업실적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다음 주 7일 예정된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발표사 시작된다"며 "주가 조정 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업종 위주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 눈높이가 올라가고 있는 업종은 내구소비재, 에너지, 하드웨어, 반도체, 금속 등 5개 업종으로 2,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추정치가 동시에 3% 이상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