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팜스코가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장기 성장성까지 확보했다며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8% 늘어난 2411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146억원으로 예상한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향상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지육 가격 상승과 구제역 관련 비용 축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최근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팜스코의 사료 부문 수익성이 훼손될 것이란 우려가 있다"며 "하지만 올해 투입할 저가 원재료는 이미 확보해 놓았고, 내년에는 사료 가격을 올림으로써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적 향상과 지육 가격 상승, 전문원종돈장(GGP) 400두 투자에 따른 장기 성장성 확보 등이 긍정적"이라며 "지난해보다 외화관련손익도 나아지면서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