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스웨덴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그는 4개 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한 선수로 스웨덴 국가대표로도 116경기에 나서 62골을 넣었다"고 소개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외신에서는 "1년 계약 후 추가 1년은 옵션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미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사실을 알렸던 이브라히모비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조제 무리뉴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돼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무리뉴 감독은 훌륭한 지도자"라고 높이 평가하며 "잉글랜드에서 또 다른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무리뉴 감독 역시 구단을 통해 "이브라히모비치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라며 "항상 100% 기량을 발휘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무리뉴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의 기량은 다음 시즌 홈 팬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고 팀내 젊은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