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태양광 전기차'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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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태양광·밤엔 전기로 구동
중국의 태양광업체 하너지홀딩스가 태양광 패널로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사진)를 선보였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너지홀딩스는 지난 3일 베이징에서 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전기차 4종을 선보였다. 이 차는 자동차 상단에 장착한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충전해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또 별도의 리튬 배터리를 통해 야간에는 일반 전기차처럼 충전할 수도 있다. 이 자동차는 이상적인 상황에서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5~6시간 충전하면 최대 80㎞까지 운행이 가능하다고 하너지홀딩스 측은 설명했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태양광 셀 제작에는 하너지홀딩스가 2014년 인수한 알타디바이스 기술이 사용됐다. 하너지홀딩스는 향후 중국의 자동차 업체 베이치포톤모터와 손잡고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하너지홀딩스는 태양광 패널의 사용처를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 전기차 개발을 해왔다.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힘입어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설 정도로 급성장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너지홀딩스는 지난 3일 베이징에서 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전기차 4종을 선보였다. 이 차는 자동차 상단에 장착한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충전해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또 별도의 리튬 배터리를 통해 야간에는 일반 전기차처럼 충전할 수도 있다. 이 자동차는 이상적인 상황에서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5~6시간 충전하면 최대 80㎞까지 운행이 가능하다고 하너지홀딩스 측은 설명했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태양광 셀 제작에는 하너지홀딩스가 2014년 인수한 알타디바이스 기술이 사용됐다. 하너지홀딩스는 향후 중국의 자동차 업체 베이치포톤모터와 손잡고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하너지홀딩스는 태양광 패널의 사용처를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 전기차 개발을 해왔다.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힘입어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설 정도로 급성장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