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경기 등 오전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중부 일부 지역에는 최대 150㎜ 이상의 강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뉴욕 증시는 4일(현지시간)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 대정부질문 이틀째…김수민 파동·이정현 보도개입 '쟁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과 언론사 간부의 전화통화를 둘러싼 '보도통제' 논란을 놓고 정부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과 더민주 서영교 의원의 보좌관 가족채용 논란 등 최근 야권에서 연이어 발생한 국회의원 특권 문제를 도마 위에 올려 대야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박 대통령, 13일 스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요한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실질협력 강화 방안과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국제 정세 등을 논의한다. 청와대는 스위스 대통령의 방한은 1963년 수교 이래 처음이자 박 대통령의 2014년 스위스 국빈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이라고 밝혔다.
◆ 미 국무부, 북한 기업·개인 추가 제재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기업과 개인 등을 추가로 제재대상에 포함시켰다.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이란·북한·시리아 대량파괴무기(WMD) 확산방지법' 위반 혐의로 북한의 남흥무역회사, 생필무역회사, 군사협력관련 부서 및 강문길을 제재 명단에 새롭게 올렸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또 시노텍 탄소-흑연 회사 등 중국기업과 제150 항공기 수리 공장을 비롯한 러시아 기업들도 추가 제재대상 명단에 올렸다.
◆ 비자카드, 수수료 인상 강행 통보
비자카드가 카드업계의 수수료 인상 철회 요구에도 수수료 인상을 강행한다. 비자카드는 최근 카드업계의 항의 서한에 대해 답신을 보내 그동안 시스템 개선 등 인프라 투자가 이뤄지며 비용이 늘어나 수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다만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해외결제 수수료율 인상은 오는 10월 시행에서 내년 시행으로 늦추겠다고 알렸다.
◆ 주택금융공사 성과연봉 도입 합의…금융노조 중 처음
주택금융공사 노사가 금융노조 산하 사업장 중 처음으로 성과연봉제 도입에 합의했다. 공사 노조는 최근 기존 임금체계를 성과주의 연봉제 형태로 바꾸는 임금체계 개편에 합의했다. 비간부직급에도 기본연봉의 인상률을 차등 적용하고, 성과연봉의 차등 폭을 2배까지로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 출근길 폭우 주의…서울·경기 오전 많은 비
화요일인 5일은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등 중부지방에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에는 가끔 강우(확률 60∼80%)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3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