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메디톡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은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171억원, 매출은 35.7% 늘어난 297억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전망치인 영업이익 173억원 및 매출 297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필러 부문 매출은 13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보툴리눔 제제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7.0% 늘어난 133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디톡스는 하반기 임상 시험의 진전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현재 중국에서 보툴리늄 제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배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의 미국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필러의 경우 하반기 중국에서 임상 3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메디톡스가 양호한 성장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