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과 페이스북은 서울 역삼동 페이스북 코리아 사옥에서 ‘디지털 광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으로 페이스북은 제일기획에 광고 운영 인력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양사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광고 상품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제일기획은 SNS 광고 역량을 강화하고, 페이스북은 제일기획의 광고주를 통해 광고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제일기획은 올해 주요 성장 전략으로 디지털 미디어 분야 사업을 꼽았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맺은 것도 광고주들이 디지털 매체 중 페이스북을 가장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제일기획은 설명했다. 세계 300만개 이상의 기업이 페이스북을 광고매체로 활용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올해 1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