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소원 / 사진 = 변성현 기자
여자친구 소원 / 사진 = 변성현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성공 비결을 공개했다.

여자친구는 1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LOL'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여자친구 멤버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참석했다.

이날 소원은 신곡마다 히트친 사실에 대해 "우리 스스로 계보를 바꿔가고 있다고 생각해본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우리는 아직 올라가는 단계다. 많은 분들이 노래를 사랑해주셔서 부담감이 조금씩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뭐 하나가 잘 됐다기보다 좋은 노래와 좋은 안무, 많은 스태프분들, 우리가 열심히 하는 것까지 다 합해진 결과인 것 같다. 힘들 때 여섯 멤버가 함께 이야기를 하고 의지를 다진다"고 밝혔다.

또 "우리팀의 강점은 팀워크가 정말 좋다는 것이다. 여자들끼리 모여 살면 많이 싸우는데 '우리처럼 사이 좋은 사람들이 있을까'라고 이야기하곤 한다. 단합이 잘 돼서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LOL'은 여자친구가 데뷔한 지 1년 6개월 만에 처음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NAVILLERA)'는 공개되자마자 7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 외에도 '물들어요', 'LOL', '한 뼘', '물꽃놀이', '머메이드', '나의 일기장', '나침반', '찰칵', '바람에 날려' 등 12곡이 담겨 있다.

여자친구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마친 뒤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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