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www.swcell.com, 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은 바이오콜라겐 제조기술의 중국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미 국내와 싱가포르 특허권도 획득한 이번 특허(명칭 방사선 가교화된 콜라겐 겔 및 그 제조방법과 사용방법)는 액상의 콜라겐에 방사선을 이용한 고분자 가공방법을 적용, 다양한 제형의 콜라겐 가교물질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특허기술을 통해 천연물질인 콜라겐을 인체에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화학적 방법이 아닌 물리적 가교화(Crosslinking) 방법으로 제형화하는데 이렇게 제조된 콜라겐 가교물질은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물성(점탄성, 인장강도, 분해성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제품화가 용이하고 다양한 제형화가 가능해 산업적 응용가치도 높다는 설명이다.

물리적 가교방법으로 하이드로겔화된 콜라겐과 생체적합물질을 혼합해 제형화한 콜라겐은 재생의료 분야(상처 및 화상치료용 창상피복재, 피부·뼈·각막 등 인체조직 이식재, 세포배양용 지지체 등) 및 화장품 분야(마스크팩 등)에 널리 활용할 수 있는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바이오콜라겐 산업화 기술이 거대한 중국 시장에서 특허권을 선점한 데 의의가 크다”라고 전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