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버버리, 명품업계 베테랑 고베티 회장 CEO로 영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영국 명품업체 버버리가 실적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명품업계 베테랑으로 꼽히는 마르코 고베티 회장(57·사진)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하기로 했다. 버버리는 11일(현지시간)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패션그룹 산하 브랜드인 셀린느를 이끄는 고베티 회장을 CEO로 영입하고, 크리스토퍼 베일리 현 CEO에게는 사장 겸 크리에이티브총괄 역할을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버버리는 2014년 5월 디자이너 출신인 베일리가 CEO를 맡으면서부터 실적 부진에 허덕였다. 2015~2016회계연도 이익은 10% 감소했고, 지난 12개월간 주가는 35%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베일리의 연봉도 75% 삭감됐다. 버버리의 구원투수를 맡을 고베티는 이탈리아 출신이지만 미국에서 경영학 학위를 받았으며, 2004~2008년 지방시 CEO를 맡았고 모스키노와 셀린느에서도 CEO로 활약한 베테랑이다.
버버리는 2014년 5월 디자이너 출신인 베일리가 CEO를 맡으면서부터 실적 부진에 허덕였다. 2015~2016회계연도 이익은 10% 감소했고, 지난 12개월간 주가는 35%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베일리의 연봉도 75% 삭감됐다. 버버리의 구원투수를 맡을 고베티는 이탈리아 출신이지만 미국에서 경영학 학위를 받았으며, 2004~2008년 지방시 CEO를 맡았고 모스키노와 셀린느에서도 CEO로 활약한 베테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