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중국 국영기업 시안진촨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완성차 시장에 진입했다. 인수 당시에는 ‘무리한 사업 확장’이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듬해 중국 정부가 자동차 시장 진입 조건을 까다롭게 바꾸는 혜택을 주면서 급성장했다.
2008년엔 워런 버핏의 벅셔해서웨이에서 18억홍콩달러(약 2600억원)를 투자받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지난해 매출은 약 800억위안(13조원)이다. 전기차 구매 시 차값의 40% 정도를 지원금으로 주는 중국 정부 정책에 힘입어 판매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지난해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시장 1위(판매대수 기준)에 올랐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