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자회사 라인의 성공적 기업공개(IPO) 소식에 상승세다.

15일 오전 9시3분 현재 네이버는 전날보다 1만2000원(1.63%) 오른 7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라인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돼 공모가격(32.84달러)보다 26.6% 오른 41.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시간외거래에서도 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 나머지 1750만주는 이날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성공적인 미국 상장과 큰 폭의 주가 상승은 이날 일본에 상장될 라인의 주가, 모회사인 네이버 주가에 상승 모멘텀(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인의 가치를 15조원, 모회사 네이버 포털에 대한 가치는 30조원으로 산정한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