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황교안 총리는 경북 성주군청에서 열린 사드 배치 관련 주민 설명회에서 "여러분들에게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북한이 하루가 멀다하고 핵 도발을 하고 있다" 며 "국가의 안위가 어렵고 국민의 생명과 신체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국가로서는 이에 대한 대비를 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말씀드리면서 다시 한 번 충분하게 말씀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또 "지역주민들께서 많은 우려를 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며 "정부는 주민 여러분들이 지금까지와 같이 아무런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이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생각하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다" 며 "주민들의 안전과 인체의 확실한 보장, 농작물 등의 안전에 이르기까지 충분하게 검토를 하면서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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