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19일부터 ‘제16회 해외명품대전’을 연다.

총 1700억원어치 물량을 할인 판매하는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작년 행사보다 30여개가 늘어난 2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30~8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대부분의 직장인이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4일 사이에 휴가를 떠날 것으로 보고 작년보다 행사 기간을 10일 정도 앞당겼다.

작년 행사 때 인기를 끈 상품 물량을 2.5배 정도 늘려 25억원어치 준비했다. 197만원짜리 스텔라매카트니 가방을 49만9000원에, 85만원짜리 훌라 파이퍼백은 19만8000원에 판매한다.

행사 중 ‘엘본 패밀리 대전’을 열어 자넬라토 등 새 브랜드를 선보인다. 신발 전문 판매장을 마련해 세르지오로시 등 11개 브랜드 신발을 70%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편집매장 인기 상품과 에트로, 멀버리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소공동 본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열린다.

본점은 19~24일 6일간 열리고, 부산 본점은 8월3~7일, 서울 잠실점은 8월11~15일, 대구점은 8월17~21일 행사를 벌인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