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부친상, 홍진경 /한경DB
이영자 부친상, 홍진경 /한경DB
개그우먼 이영자가 갑작스런 부친상을 당했다. 슬픔 속에서도 바쁜 스케줄 정리가 우선이었다. 이에 20년 '절친' 홍진경이 내 일 처럼 나섰다.

이영자는 지난 17일 밤 출연 중인 프로그램 KBS2 '안녕하세요' 녹화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접했다.

향후 방송 스케줄은 방송사의 양해를 구해 놓았으나 다음날인 18일 예정된 KBS Drama ‘엄마는 고슴도치 2’ 녹화가 문제였다.

이에 제작진은 홍진경에 소식을 전했고 홍진경은 한달음에 달려왔다. 오전 개인 스케줄까지 조정해가면서 녹화를 진행했다. 홍진경은 녹화를 마친 후 빈소를 찾을 계획이다.

현재 이영자는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 그는 아버지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에 오열하며 깊은 슬픔에 빠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11시30분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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