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은 19일 경력 정규직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모집 부문은 효소개발, 올리고 합성연구, 핵산 추출연구, 생물정보학, 수학·통계, 프로그램·소프트웨어 개발 등이다. 관련 석박사 전공자로 업무경력 3년 이상 또는 그에 준하는 경험 보유
자가 대상이다.

서류 심사 및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은 이메일(job@seegene.com)로 하면 되고, 각 부문별 상세 내용은 씨젠 홈페이지(www.seegene.co.kr) 채용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씨젠은 경력직 채용을 통해 신규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씨젠은 최근 '유니버셜 형광 올
리고' 개념을 도입한 신개념의 리얼타임 PCR 기술과 '시약 자동개발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분자진단 시약 개발에 필요한 복잡한 연구개발 과정을 단순화해, 컴퓨터 가상실험을 통해 자동으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란 설명이다. 이를 활용하면 모든 과학자들이 원하는 리얼타임 PCR 시약을 자유롭게 만들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천종윤 대표는 "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 최고 대우를 할 방침"이라며 "머지 않아 씨젠 플랫폼을 통해 DNA 증폭 기술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