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추상화가 의도를 갖고 그린 것이라면 한옥은 우리 민족에 내재한 심미안이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추상화였다. 차 교수는 지난 수년 동안 전국을 다니며 이런 한옥 사진을 찍었다. 특별한 기교 없이 카메라에 담기만 했는데, 한 장 한 장이 ‘작품’이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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