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수도권 금형업체에 기술과 장비를 제공할 한국금형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한국금형센터는 618억원을 들여 부천 오정산업단지 내 몰드밸리(금형산업단지) 1만1700㎡에 9036㎡ 규모로 지어졌다. 수도권에 들어선 첫 금형센터이며 전국에서는 여섯 번째다.

이 센터는 부천시·기계산업진흥회·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3개 기관이 협력해 금형 시험생산, 기술개발, 인력양성,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사출성형기와 프레스기, 초정밀 금형가공기 등 장비 94종을 갖췄다. 연말부터는 24시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금형업체 1만1120개 중 부천시에 867개가 있다.

부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