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동물에 관심 많은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서울대공원은 다음 달 10∼11일 동물영양사, 12∼13일 동물박제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서울동물원의 동물 영양사와 박제사들이 직접 교육에 나선다. 이들은 동물 영양ㆍ박제에 관한 실습,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인터뷰 등의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동물영양사 체험 프로그램은 ‘대식가 먹방 스타’ 코끼리에게 직접 만든 먹이를 주는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코끼리에게 직접 만든 먹이를 선물할 수도 있다.

동물박제사 체험 시간에는 박제 표본이 있는 수장고에 들어가 희귀 동물의 박제와 표본을 관찰한다. 이들의 생김새를 통해 동물의 습성을 알아보고 진화 과정을 배운다. 동물박제사와 함께 호랑이 치아 모형 만들기 실습도 한다.

이번 프로그램 대상은 초등학생 40명이다. 참가비는 1만 5000원. 문의 (02)500-7840

이소민 한경닷컴 인턴기자 (숙명여대 법학부 4년)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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