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올라 전주(0.0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지역별로 서울은 0.09% 올랐다. 도심 접근성이 좋은 중구(0.15%)와 마포구(0.15%)를 비롯해 13개 자치구에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방학 학군 수요가 몰린 양천구(0.18%)와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 효과를 본 관악구(0.17%)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경기는 전주와 같은 0.03% 상승률을 기록했고 인천은 0.05% 올라 전주(0.0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에선 부산(0.13%), 전남(0.06%), 제주(0.04%) 등은 상승한 반면 충남(-0.11%), 경북(-0.10%), 울산(-0.08%), 대구(-0.07%) 등은 하락했다.

전세가 상승률은 0.03%로, 1주일 전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줄었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