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세종대 교수 '중성미자 질량차 측정' 연구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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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구 기자 ] 세종대는 물리천문학과 김현수 교수(사진)가 중성미자 질량 차이 측정 연구과정에 참여해 성과를 내는 데 기여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 일환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에서 데이터 분석 단계의 최종 결과를 도출해내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분석 각 단계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 연구는 총 29명의 국내 연구진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이 진행했다.
중성미자는 핵붕괴 또는 핵융합 과정에서 방출되는 기본입자로 워낙 작아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움직이며 물질과의 상호작용이 거의 없어 ‘유령입자’로 알려져 있다.
공동연구팀은 원자로에서 방출되는 중성미자의 파동 주기를 관측해 중성미자 가운데 가장 가벼운 것과 가장 무거운 것의 질량 차이를 측정해냈다. 이 질량 차이는 전자 질량의 약 10억분의 1 정도로 매우 작다.
매우 어려운 것으로 평가받아 온 중성미자의 질량 차이 측정에 성공함에 따라 절대 질량을 밝히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의미가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물리학 분야 유명 해외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Physical Review Letters)’에도 게재됐다.
김 교수는 “국내 연구자들로만 구성된 연구팀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과를 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가속기를 사용해 입자물리의 전반적 연구를 하는 유럽공동원자핵연구소(CERN)의 프로젝트에도 올해부터 참여하고 있다.
학교 측은 “이공계 중심대학으로 혁신하고 있는 세종대는 교수진의 우수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QS 아시아대학평가 93위, 라이덴랭킹 국내 11위에 오르며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과학기술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김 교수는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 일환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에서 데이터 분석 단계의 최종 결과를 도출해내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분석 각 단계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 연구는 총 29명의 국내 연구진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이 진행했다.
중성미자는 핵붕괴 또는 핵융합 과정에서 방출되는 기본입자로 워낙 작아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움직이며 물질과의 상호작용이 거의 없어 ‘유령입자’로 알려져 있다.
공동연구팀은 원자로에서 방출되는 중성미자의 파동 주기를 관측해 중성미자 가운데 가장 가벼운 것과 가장 무거운 것의 질량 차이를 측정해냈다. 이 질량 차이는 전자 질량의 약 10억분의 1 정도로 매우 작다.
매우 어려운 것으로 평가받아 온 중성미자의 질량 차이 측정에 성공함에 따라 절대 질량을 밝히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의미가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물리학 분야 유명 해외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Physical Review Letters)’에도 게재됐다.
김 교수는 “국내 연구자들로만 구성된 연구팀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과를 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가속기를 사용해 입자물리의 전반적 연구를 하는 유럽공동원자핵연구소(CERN)의 프로젝트에도 올해부터 참여하고 있다.
학교 측은 “이공계 중심대학으로 혁신하고 있는 세종대는 교수진의 우수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QS 아시아대학평가 93위, 라이덴랭킹 국내 11위에 오르며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과학기술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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