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문을 연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8강전(2차전)이 막을 내렸다. 스타워즈 토너먼트는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다가 다음 달 8일부터 4강전(최종전)에 들어간다.

8강전 마지막 날인 21일 참가자들은 모두 전날보다 수익률이 깎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나흘째 2010선 부근에서 숨고르기를 했다.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700선 후반에서 약보합세로 마쳤다.

8강전 1위는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과장에게 돌아갔다. 누적수익률은 13.01%를 기록했다. 수익률은 한때 20%를 훌쩍 넘기기도 했지만,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슈 등 돌발 대외 변수들에 악영향을 받았다.

김 과장은 이날 셀트리온(-1.60%), 제이스텍(-2.43%), 지트리비앤티(-2.87%) 등이 빠진 탓에 1% 이상의 손실을 봤다.

2위는 누적수익률 9.29%로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에게 돌아갔다. 임 과장 역시 멜파스(-6.41%), 나무가(-2.54%) 등 보유 종목들이 모두 하락한 탓에 2% 넘게 손해를 봤다.

4강전의 남은 두 자리는 구봉욱 하나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과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에게 돌아갔다. 누적수익률은 각각 7.57%, 5.19%로 집계됐다.

박 과장은 특히 바이로메드(-10.98%)와 덕성(-2.19%) 등이 크게 하락한 탓에 1%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종각지점 차장은 누적수익률 2.87%로 5위에 그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영훈 하이투자증권 이촌지점 부장과 송승복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용센터 과장은 이날 손실을 입은 탓에 마이너스(-) 구간에서 마감했다. 누적손실률은 각각 0.96%, 2.76%였다.

지난 2월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4월 21일 16강전(1차전)을 마쳤다. 이어 5월 2일 개막한 8강전은 이날 끝이 났다.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4강전은 2주일 간의 휴식 기간을 가진 뒤 다음 달 8일부터 12월16일까지 진행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16강전), 1억원(8강전), 2억5000만원(4강전)씩이다. 매일 종가 기준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