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다임러AG는 내년 1월부터 2019년 말까지 향후 3년간 제에거 터키법인 대표를 이사회 멤버이자 벤츠의 세일즈·마케팅 총괄로 임명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년간 터키법인을 이끌어온 제에거 대표는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세일즈·마케팅 수장이 연구개발(R&D) 총괄로 내년 1월 자리를 옮길 예정이어서 새 보직을 맡게 됐다. 앞서 그는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벤츠코리아 대표를 맡아 판매 성장세를 올려 독일 본사로부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만프레드 비숍 다임러 이사회 의장은 "제에거 새 총괄은 2013년부터 전세계 세일즈 부문의 선두적인 위치를 경험한 경영자"라며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