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경 "매니저에 억대 사기 당해…법정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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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경이 前 매니저와 법적 분쟁을 겪은 사실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김선경은 "예전에 저한테 누나 누나했던 매니저가 있었다"며 "그 친구가 돈을 금고에 넣어놓자고 하더니 제 억대 전세금을 자기 금고에 넣었더라. 그래서 전세금을 다 날렸다. 나중에는 그 친구를 법원에서 만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선경은 "제 상황이 어려워지니 옥석이 가려진다. 떠날 사람들은 다 떠났고 남아 있을 사람들은 다 남았다. 지금 제 주변에 옥석만 있다"며 "나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웃어보였다.
또 이날 김선경은 악역을 연기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 공황장애 초기 증세가 발견됐다. 무섭더라. 사람들 시선도 그렇고 여러 가지가 그랬다. 사람과 있는 것도 싫고, 심장이 막 뛰고 숨도 못 쉬겠더라"고 밝혔다.
그는 "작품이 120회였는데 78회 정도 돼서 작가한테 '나 못하겠다. 빼달라고'고 전화했다. 그런데 작가가 '거기서 유일하게 악행을 저지른 사람이 나이기 때문에 빠지면 드라마 전개가 안 된다고 끝까지 버티라'고 했다. 그래서 버텼다"고 털어놨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2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김선경은 "예전에 저한테 누나 누나했던 매니저가 있었다"며 "그 친구가 돈을 금고에 넣어놓자고 하더니 제 억대 전세금을 자기 금고에 넣었더라. 그래서 전세금을 다 날렸다. 나중에는 그 친구를 법원에서 만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선경은 "제 상황이 어려워지니 옥석이 가려진다. 떠날 사람들은 다 떠났고 남아 있을 사람들은 다 남았다. 지금 제 주변에 옥석만 있다"며 "나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웃어보였다.
또 이날 김선경은 악역을 연기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 공황장애 초기 증세가 발견됐다. 무섭더라. 사람들 시선도 그렇고 여러 가지가 그랬다. 사람과 있는 것도 싫고, 심장이 막 뛰고 숨도 못 쉬겠더라"고 밝혔다.
그는 "작품이 120회였는데 78회 정도 돼서 작가한테 '나 못하겠다. 빼달라고'고 전화했다. 그런데 작가가 '거기서 유일하게 악행을 저지른 사람이 나이기 때문에 빠지면 드라마 전개가 안 된다고 끝까지 버티라'고 했다. 그래서 버텼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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