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 연구원은 "사조산업은 그동안 참치 가격 하락과 엔화 약세, 계열사 간 지분 이동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저평가 받아왔다"며 "최근 이같은 불확실성이 끝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12월을 끝으로 계열사 간 지분 이동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사업 측면에서도 참치 가격 반등, 엔화 강세, 유가 하락 등 이익 결정 변수가 긍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사조대림, 사조남부햄 등 주요 계열사가 연결 대상에서 제외된만큼 올해 연결 매출은 작년 대비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와 연간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개선과 함께 밸류에이션도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