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6월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7.4% 감소해 9개월째 내리막을 이어갔다. 하지만 감소 폭은 시장예상치를 밑돌았다.

일본 재무성이 25일 발표한 무역 통계 속보 예비치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의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7.4%, 수입은 18.8%씩 각각 줄었다.

일본의 전년동기 대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2008년 10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14개월 연속 줄어든 이후 최장 감소세다.

달러화 대비 엔화가치가 올해 들어서만 13% 뛰어 수출에 타격을 준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6월 무역수지는 6928억엔 흑자를 기록해 한 달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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