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수취인 휴대폰 번호를 이용해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으로 간편하게 해외 송금이 가능한 ‘원큐(1Q) 트랜스퍼’ 서비스를 영국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필리핀, 호주, 인도네시아, 캐나다에 이어 다섯 번째다.

KEB하나은행은 서비스 확대 시행으로 유학생을 비롯해 영국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게 돼 거래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송금액 기준 미 달러화 500달러 이하면 5000원, 초과하면 7000원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1회 최대 송금액은 1만달러로, 개인간 증여성 송금, 외국인 근로자의 급여 송금 등이 가능하다.

이병렬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장은 “연말까지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KEB하나은행이 진출해 있는 24개국을 포함해 최대 70여개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