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혁신이 사소함에서 나오듯 일상과 꿈 연결고리 찾아야
《일상의 디자인》은 창의성이 돋보이는 생각과 남다른 아이디어, 그 나름의 해석과 자신만의 감각으로 살면 누구나 ‘일상의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누구나 일상의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는, 당연한 듯하고 누구나 말할 수 있을 법한 것을 밝히기 위해 저자는 10년 가까이 체계화한 자신만의 생각을 전하고 있다. 취업과 진로 선택에 있어서도 자신의 일상을 유심히 살펴볼 것을 권하고 있다.

[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혁신이 사소함에서 나오듯 일상과 꿈 연결고리 찾아야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람들의 소소한 문제 해결의 결과물로서 만들어진 창조적 사물들은 때때로 우리에게 유용한 영감을 준다. 혁신, 차별화가 화두가 되는 요즘 시대에 ‘혁신을 통한 발명품’은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라 ‘필요’에 의해 일상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음을 예시를 통해 알려준다. 디자이너로서 사회 진출을 앞둔 청소년뿐만 아니라 비(非)디자이너에게도 ‘혁신, 창조’는 사람·사물과의 사소한 상호작용을 통해 발견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LG전자는 올해 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 ‘LG 시그니처’ 제품을 선보였다. LG 시그니처가 초(超)프리미엄 브랜드지만 그 디자인은 일상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냉장고의 경우 대부분은 자기 냉장고 안에 있는 음식이 밖에 보이는 걸 싫어하지만 주부는 뭐가 들어 있는지 쉽게 알고 싶어한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를 디자인할 때 이 두 가지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디자인을 고민했고, 그 결과 노크하면 냉장고 안을 볼 수 있는 ‘노크온 매직 스페이스’를 고안해냈다. 제품 본질에 대한 고민이 국내외에서 극찬받은 디자인을 낳은 것이다.

‘창조’나 ‘혁신’이란 것은 일상과 동떨어진 것이 아님을 항상 유념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