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스테이] 강원 원주시 매화마을, 산나물 캐고 오리 잡고…"고향의 정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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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도로 북원주IC로 나와 칠봉유원지 방면으로 10분 정도 가다보면 배산임수형의 작은 마을을 만나게 된다. 마을 뒤로는 소군산 줄기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마을 어귀에는 섬강이 휘돌아 흐르고 있는 전형적인 풍수지리 명당이다. 강원 원주시 호저면 매호리 매화마을이다. 소군산이 마을을 감싸안고 있는 형상이 마치 매화꽃과 같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 주민은 인삼, 담배, 고구마, 고추 등을 재배하며 살아가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이다. 일제강점기 때 3·1운동이 활발히 전개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체험프로그램으로 외지인을 유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특하게 농촌개발 기법 자체를 관광상품화해 부가소득을 얻고 있다. 매화마을 주민은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주변 관광단지와 연계한 체험관광을 특화해 마을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기로 하고 세부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 각종 시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매화마을은 계절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산나물 채취대회(5월 상순), 조엄 밤고구마 사랑현장체험(5월 상순, 9월 중·하순), 오리방사대회(6월 상순), 농촌체험학교 개설 및 운영(7월 하순~8월 하순), 상수리 줍기 체험(10월 상순), 단무지 체험(10월 하순), 겨울 농촌체험학교 개설 및 운영(12월 중순~2월 하순) 등이 대표적이다.
주변 관광지 중에선 ‘칠봉 유원지’가 유명하다. 기암절벽의 7개 봉우리로 형성된 칠봉이 섬강 상류 하천과 인접해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하천변의 깨끗한 백사장이 어우러져 피서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간현유원지도 들러볼 만하다. 소금산에서 흘러내리는 삼산천이 섬강과 합류하는 곳에 조성된 강변유원지다. 간현교에서 보는 섬강의 경치가 유명하다. 길도 평탄해 산보하기에 좋다.
최소 4명, 최대 15명이 묵을 수 있는 마을 주민들의 전통가옥에서 숙박할 수 있다. 주민들은 “방문객이 고향의 정을 담아갈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는 이하섭 이장(010-9058-2524)에게 하면 된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체험프로그램으로 외지인을 유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특하게 농촌개발 기법 자체를 관광상품화해 부가소득을 얻고 있다. 매화마을 주민은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주변 관광단지와 연계한 체험관광을 특화해 마을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기로 하고 세부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 각종 시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매화마을은 계절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산나물 채취대회(5월 상순), 조엄 밤고구마 사랑현장체험(5월 상순, 9월 중·하순), 오리방사대회(6월 상순), 농촌체험학교 개설 및 운영(7월 하순~8월 하순), 상수리 줍기 체험(10월 상순), 단무지 체험(10월 하순), 겨울 농촌체험학교 개설 및 운영(12월 중순~2월 하순) 등이 대표적이다.
주변 관광지 중에선 ‘칠봉 유원지’가 유명하다. 기암절벽의 7개 봉우리로 형성된 칠봉이 섬강 상류 하천과 인접해 자연경관이 수려하다. 하천변의 깨끗한 백사장이 어우러져 피서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간현유원지도 들러볼 만하다. 소금산에서 흘러내리는 삼산천이 섬강과 합류하는 곳에 조성된 강변유원지다. 간현교에서 보는 섬강의 경치가 유명하다. 길도 평탄해 산보하기에 좋다.
최소 4명, 최대 15명이 묵을 수 있는 마을 주민들의 전통가옥에서 숙박할 수 있다. 주민들은 “방문객이 고향의 정을 담아갈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는 이하섭 이장(010-9058-2524)에게 하면 된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