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의 하루 항공기 운항 횟수가 개항 이후 처음으로 1000회를 돌파했다.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인천공항 항공기 운항 횟수는 1020회, 공항 이용객은 18만8263명으로 각각 개항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1년 개항 당시에는 항공기가 하루 평균 312회 운항하는 수준이었지만 연평균 7%씩 증가해 올해는 하루 평균 901회(지난달 말 기준) 운항하고 있다.

올해 성수기에는 지난해보다 여객이 26.5% 늘어나 심야시간을 제외하면 1분에 한 대꼴로 항공기가 이착륙하고 있다. 하루 평균 운항 횟수가 1000회 이상인 공항은 14개국의 30개 공항뿐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