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기 부양 기대감 낮아져… 신흥국 증시 영향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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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7일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지만, 신흥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니혼자게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6조엔 규모의 추가 완화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시장이 기대한 20조엔보다 크게 낮은 규모다.
진용재 연구원은 "일본에서 시장 기대 이하의 부양책이 나온다 하더라도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신흥국 증시는 펀더멘털(기초 체력) 개선에 기반한 상승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주요국들의 추가 유동성 공급 가능성이 높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는 점도 부정적인 영향을 제한하는 요소로 꼽았다. 또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도 주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진 연구원은 "일본의 부양정책 기대감 후퇴에 따른 영향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라며 "다만 주요국 통화완화정책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신흥국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니혼자게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6조엔 규모의 추가 완화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시장이 기대한 20조엔보다 크게 낮은 규모다.
진용재 연구원은 "일본에서 시장 기대 이하의 부양책이 나온다 하더라도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신흥국 증시는 펀더멘털(기초 체력) 개선에 기반한 상승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주요국들의 추가 유동성 공급 가능성이 높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는 점도 부정적인 영향을 제한하는 요소로 꼽았다. 또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도 주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진 연구원은 "일본의 부양정책 기대감 후퇴에 따른 영향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라며 "다만 주요국 통화완화정책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신흥국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