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자산운용회사 프랭클린템플턴과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중남미 지역에서 사업을 확대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하나금융은 프랭클린템플턴의 여러 계열사들과 함께 중남미 지역에서 대출 등 은행 업무를 늘리기로 했다. 또 유럽, 미국 내 부동산 공동 투자에도 나서기로 했다. 신흥국 내 합작회사 설립도 추진한다. 하나금융은 2025년까지 글로벌 이익 비중 4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전 세계 35개국에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약 843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김병호 하나금융 부회장은 “글로벌 자산운용회사와 업무 협력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선제적인 투자 기회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