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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 "세계가 전쟁 상태…종교는 전쟁 원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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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리는 제31차 가톨릭 세계청년대회에 참석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27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세계가 전쟁 상태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전날 프랑스 루앙 인근 소도시에서 86세 신부가 미사를 집전하다 이슬람국가(IS)를 지지하는 10대 테러리스트들에게 살해당한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고 “미사를 집전하던 순간 신부가 살해된 것”이라며 “전쟁이 맞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것이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은 내가 말하는 전쟁은 이익을 두고 다투는 전쟁”이라며 “돈과 자원…”이라고 예를 들었다. 또 이것이 “종교 간의 전쟁이 아니다”며 “종교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다른 것들이 전쟁을 원한다”고 했다.

    교황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등의 환영을 받으며 공항에 도착했다. 두다 대통령의 부인과 베아타 시드워 총리는 가톨릭 국가인 폴란드 교계 전통에 따라 무릎을 꿇고 교황의 반지에 입을 맞췄다. 교황은 28일 폴란드의 가톨릭 순례지인 체스트코바의 야스나 고라를 찾아가 ‘블랙 마돈나’로 알려진 성모성화가 있는 수도원을 찾아 미사를 집전했다. 교황은 29일에 독일 나치 정권이 유태인 등을 수용했던 아우슈비츠를 찾아 ‘고통의 침묵’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폴란드는 966년 국왕의 세례를 계기로 주변 정교회 국가와 달리 가톨릭 국가가 됐다. 2005년 선종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폴란드 출신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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