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31일 이란진출지원단과 소비재산업실 등을 신설하는 등 수출지원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KOTRA는 “서방의 경제제재 해제 이후 관심을 끌고 있는 이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란진출지원단을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재산업팀은 소비재 및 유통·전자상거래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소비재산업팀을 산하에 둬 소비재 수출 지원을 맡기고, 유통전자상거래팀은 기업의 유통채널 진출 확대를 통한 수출 지원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수출 체질 강화를 위해 KOTRA의 체질부터 먼저 바꿔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앞으로 해외조직 개편까지 포함, 중소·중견기업 수출을 위한 손과 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