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본관점거' 이화여대, 긴급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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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구 기자 ] 직장인 대상 평생교육단과대학 설립을 반대하는 이화여대 학생들이 닷새째 본관을 점거해 농성하는 것과 관련, 학교 측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이화여대는 1일 오후 기자들에게 ‘이화여대 긴급 기자회견 개최’ 제목의 단체 문자메시지를 보내 “학내 문제와 관련해 긴급하게 기자회의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본관을 점거하고 있어 기자회견은 학내 ECC에서 갖는다.
최경희 총장이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평생교육단과대 ‘미래라이프대학’ 신설 관련 학칙개정안 심의를 위해 열릴 예정이던 대학평의원회를 막아선 뒤 본관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들 행위가 사실상 감금이라고 주장했으나 학생들은 “학교 측이 단과대 신설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맞섰다.
지난달 30일 교직원 구조를 위해 경찰 병력이 학내에 투입되면서 논란은 한층 가열됐다. 그러나 이후에도 학생들은 점거 농성을 풀지 않고 있으며 농성 참여 학생 수는 도리어 늘어난 상태다. 때문에 이날 기자회견에서 어떤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화여대는 1일 오후 기자들에게 ‘이화여대 긴급 기자회견 개최’ 제목의 단체 문자메시지를 보내 “학내 문제와 관련해 긴급하게 기자회의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본관을 점거하고 있어 기자회견은 학내 ECC에서 갖는다.
최경희 총장이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평생교육단과대 ‘미래라이프대학’ 신설 관련 학칙개정안 심의를 위해 열릴 예정이던 대학평의원회를 막아선 뒤 본관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들 행위가 사실상 감금이라고 주장했으나 학생들은 “학교 측이 단과대 신설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맞섰다.
지난달 30일 교직원 구조를 위해 경찰 병력이 학내에 투입되면서 논란은 한층 가열됐다. 그러나 이후에도 학생들은 점거 농성을 풀지 않고 있으며 농성 참여 학생 수는 도리어 늘어난 상태다. 때문에 이날 기자회견에서 어떤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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