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카지노업체 모히건선과 한국 건자재업체 KCC가 합작해 만든 인스파이어IR은 267만4000㎡ 부지에 총 50억달러를 들여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1단계로 105만8000㎡ 부지에 1조8000억원을 투자해 특급호텔 등 숙박시설, 한류공연장으로 사용될 1만5000석 규모 아레나(원형 모양의 공연장·경기장), 워터파크 등 테마파크, 쇼핑문화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시설 등을 짓는다. 내년 4월 인근에 개장 예정인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와도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0년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