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국제유가 '급락' 40달러 턱걸이…"엘리트층 탈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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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공급 증가 전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 40달러 아래로 미끄러졌으나 소폭 반등해 40달러를 가까스로 지켜냈다. 미국 증시는 에너지주가 급락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탈북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엘리트층의 탈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탈북민, 올해 15.6% 증가…"엘리트층 탈북 급증"
2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입국한 탈북민은 815명(잠정치)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6% 증가했다. 2011년 말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탈북민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특히 최근 북한 내 엘리트층의 탈북이 급증하면서 김정은 체제의 불안요소가 커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탈북민 증가세를 고려할 때 국내 거주 탈북민의 수는 올해 10월 혹은 11월께 3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 증시, 에너지주 급락 속 혼조…다우 0.15% 하락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73포인트(0.15%) 내린 18,404.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6포인트(0.13%) 하락한 2170.8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2.07포인트(0.43%) 오른 5184.2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 한때 상승 전환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 하락에 에너지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증시를 주도적으로 끌어내렸다.
◆ 국제 유가, 공급증가 전망에 급락…WTI, 40달러대 턱걸이
1일 국제 유가는 6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54달러(3.7%) 하락한 배럴당 40.06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장중 한때 39.82달러에 거래돼 4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40달러가 무너지기도 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생산이 늘고 있다는 우려에 영향받았다.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생산량은 사상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정치인, 8·15 특사서 배제 가닥…재계총수도 최소화 전망
박근혜 대통령이 주문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정치인이 배제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 가고 있다. 재계 총수들도 최소한으로 포함될 전망이어서 이번 특사 역시 서민과 자영업자 등 생계형 사범을 위주로 단행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청와대는 새누리당에 공식적으로 정치권 사면대상자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하지도 않았고, 당과도 이 문제를 협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OECD 주요국 일자리 상황 나아졌는데 한국만 제자리
1분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의 일자리 사정이 개선됐지만 한국만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조세재정연구원이 인용한 OECD 분기별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1분기 OECD 회원국 전체 고용률(15∼65세, 계절조정) 평균은 66.8%로 전분기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주요 회원국들의 고용률도 일제히 개선됐다. 반면 1분기 한국의 고용률은 65.9%로 전분기와 변동이 없었다.
◆ 7월 비수기에 대출급증…주택담보대출 2010년 후 최대↑
비수기인 여름철에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했다. 주요 대형은행의 7월 주택담보대출이 4조원을 넘기며 2010년 후 7월 증가분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의 7월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67조5165억원으로 전월인 6월(363조3147억원)보다 4조2018억원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알 수 있는 2010년 이후 7월 증가분으로 최대치다.
◆ "국민연금 보험료 미리 내겠다"…선납신청자 증가추세
국민연금 보험료를 미리 내겠다는 선납신청자가 거의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 보험료를 미리 내면 할인혜택을 받으면서 노후대비를 할 수 있는 등 유리하기 때문이다. 2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른바 '선납제도'를 활용해 국민연금 보험료를 미리 내는 지역가입자와 임의(계속)가입자가 증가추세다.
◆ '7월 1조8000억 이탈'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 진정 기미
국내 증시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환매 압력이 거셌던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환매 현상이 진정될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 2일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탈한 자금은 29일 기준 1조815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적지 않은 주식형 펀드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선 만큼 이달부터 환매 강도가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26억원이 순유입돼 6거래일 만에 순유출되던 자금흐름이 바뀌었다.
◆ 미군, IS의 리비아 거점도시 시르테 첫 공습
미군이 1일(현지시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리비아 내 거점도시 시르테를 전격 공습했다. 미군이 시르테의 IS 세력을 목표물 삼아 공격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리비아 통합정부의 파예즈 사라지 총리는 현지 국영방송을 통해 "오늘 미군 전투기가 IS의 근거지를 정밀 타격해 큰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다.
◆ '찜통 폭염' 계속…곳에 따라 소나기·열대야
2일 찜통 더위가 이어지겠다.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겠다. 대부분 지역 한낮 수은주가 30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내륙과 강원동해안, 경상해안에는 낮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
올해 들어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탈북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엘리트층의 탈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탈북민, 올해 15.6% 증가…"엘리트층 탈북 급증"
2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입국한 탈북민은 815명(잠정치)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6% 증가했다. 2011년 말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탈북민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특히 최근 북한 내 엘리트층의 탈북이 급증하면서 김정은 체제의 불안요소가 커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탈북민 증가세를 고려할 때 국내 거주 탈북민의 수는 올해 10월 혹은 11월께 3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 증시, 에너지주 급락 속 혼조…다우 0.15% 하락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73포인트(0.15%) 내린 18,404.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6포인트(0.13%) 하락한 2170.8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2.07포인트(0.43%) 오른 5184.2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 한때 상승 전환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 하락에 에너지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증시를 주도적으로 끌어내렸다.
◆ 국제 유가, 공급증가 전망에 급락…WTI, 40달러대 턱걸이
1일 국제 유가는 6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54달러(3.7%) 하락한 배럴당 40.06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장중 한때 39.82달러에 거래돼 4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40달러가 무너지기도 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생산이 늘고 있다는 우려에 영향받았다.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생산량은 사상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정치인, 8·15 특사서 배제 가닥…재계총수도 최소화 전망
박근혜 대통령이 주문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정치인이 배제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 가고 있다. 재계 총수들도 최소한으로 포함될 전망이어서 이번 특사 역시 서민과 자영업자 등 생계형 사범을 위주로 단행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청와대는 새누리당에 공식적으로 정치권 사면대상자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하지도 않았고, 당과도 이 문제를 협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OECD 주요국 일자리 상황 나아졌는데 한국만 제자리
1분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의 일자리 사정이 개선됐지만 한국만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조세재정연구원이 인용한 OECD 분기별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1분기 OECD 회원국 전체 고용률(15∼65세, 계절조정) 평균은 66.8%로 전분기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주요 회원국들의 고용률도 일제히 개선됐다. 반면 1분기 한국의 고용률은 65.9%로 전분기와 변동이 없었다.
◆ 7월 비수기에 대출급증…주택담보대출 2010년 후 최대↑
비수기인 여름철에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했다. 주요 대형은행의 7월 주택담보대출이 4조원을 넘기며 2010년 후 7월 증가분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의 7월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67조5165억원으로 전월인 6월(363조3147억원)보다 4조2018억원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알 수 있는 2010년 이후 7월 증가분으로 최대치다.
◆ "국민연금 보험료 미리 내겠다"…선납신청자 증가추세
국민연금 보험료를 미리 내겠다는 선납신청자가 거의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 보험료를 미리 내면 할인혜택을 받으면서 노후대비를 할 수 있는 등 유리하기 때문이다. 2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른바 '선납제도'를 활용해 국민연금 보험료를 미리 내는 지역가입자와 임의(계속)가입자가 증가추세다.
◆ '7월 1조8000억 이탈'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 진정 기미
국내 증시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환매 압력이 거셌던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환매 현상이 진정될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 2일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이탈한 자금은 29일 기준 1조815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적지 않은 주식형 펀드 투자자들이 환매에 나선 만큼 이달부터 환매 강도가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26억원이 순유입돼 6거래일 만에 순유출되던 자금흐름이 바뀌었다.
◆ 미군, IS의 리비아 거점도시 시르테 첫 공습
미군이 1일(현지시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리비아 내 거점도시 시르테를 전격 공습했다. 미군이 시르테의 IS 세력을 목표물 삼아 공격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리비아 통합정부의 파예즈 사라지 총리는 현지 국영방송을 통해 "오늘 미군 전투기가 IS의 근거지를 정밀 타격해 큰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다.
◆ '찜통 폭염' 계속…곳에 따라 소나기·열대야
2일 찜통 더위가 이어지겠다. 지역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겠다. 대부분 지역 한낮 수은주가 30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내륙과 강원동해안, 경상해안에는 낮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