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3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외형성장의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이승은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전집사업부 북클럽 회원 약정만기가 돌아오면서 북클럽 외형성장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계속 떨어졌지만 3분기 홈쇼핑 런칭에 이어서 4분기엔 북클럽 가격인상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 외형성장에 대한 기회가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웅진씽크빅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1.3% 감소한 1552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48% 늘어난 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학습지 사업부문의 북패드 출고수 감소로 매출은 줄었지만 전집사업부 북클럽 포인트 소진 증대 및 단행본 사업부 흑자전환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대폭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8월 북클럽 홈쇼핑 스터디 패키지(교사 비관리형) 런칭을 앞두고 있는데 이는 기존에 방문교사를 통해서만 판매가 이루어지던 학습지 사업부에서 신규 채널을 강화한 것"이라며 "홈쇼핑 런칭으로 북클럽 신규가입자가 대거 유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