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경기도 특화산업인 가구·섬유 업종 기업 14곳을 '현장 수요형 기술개발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경기도는 세계적인 가구·섬유 제조 생산기지로, 국내 가구제조생산의 70%와 국내 섬유 생산의 9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경기중소기업청은 현장평가와 대면평가를 거쳐 가구업체 8곳, 섬유업체 6곳을 현장 수요형 기술개발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가구업종에 평균 5600만 원, 섬유업종에 평균 7500만 원을 최대 1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14개 선정 기업은 이달 중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협약체결을 하고 나서 정부출연금을 받아 IT(정보통신기술)가 접목된 제품과 염색가공·화학 공정 방식을 개발하게 된다. 또 기술개발에 필요한 전문 연구 인력을 채용하고, 제품제작을 위한 재료·장비도 구매할 예정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