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일) 치러지는 ‘제2회 한경 고교 경제 올림피아드(KEO: KOREA Economics Olympiad)’에 전국 30여개 학교·동아리가 단체로 도전장을 냈다. 고교 경제 올림피아드는 한국경제신문사가 청소년의 경제·금융 교육을 위해 마련한 시험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시행하던 ‘전국 고교 경제한마당’을 발전적으로 계승했다.

이번 고교 경제 올림피아드에 학교 단체나 동아리로 참가를 신청한 곳은 민족사관고, 하나고, 안양외국어고, 대전 도안고, 양재고, 동탄국제고, 고양국제고, 인천국제고, 세종국제고 등이다. 창원남고, 서울국제고, 포항 대동고, 청주 세왕고, 충렬여고, 충남 삼성고 등은 학내 경제경시대회로 활용, 학교 차원에서 참가해 시험 시행일에 학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학내 경제경시대회로 활용할 경우 올림피아드 성적을 학교 생활기록부에 기재할 수 있어 교사들의 문의가 많다.

2회 시험은 오는 7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에서 시행된다. 시험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낮 12시40분(100분)까지다. 경제 올림피아드에 응시하는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등을 소지하고 오전 10시30분까지 해당 고사실에 입실해야 한다. 경제 올림피아드는 1년에 두 차례 시행되며 3회 시험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조혜리 연구원 hyerij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