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아침] 성남훈 '꿈은 시간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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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다큐멘터리 사진가 성남훈은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알려져 있다. 그는 1990년대부터 프랑스의 한 사진 전문 통신사 소속으로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지를 다니며 유민의 삶을 주로 찍어왔다. 현실을 담아냈지만 작가의 감성이 묻어나오는 그의 사진들은 포토저널리즘계에서 가장 권위가 있다는 월드프레스포토상을 두 번이나 받기도 했다.
이 사진은 작가가 1992년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집시를 찍은 작품이다. 소녀들이 인형을 안고 거친 수풀 한가운데 서 있다. 아이들의 모습은 들풀처럼 고단해 보인다. 하지만 눈빛은 아름다운 삶을 갈망하고 있다. (스페이스22, 8월23일까지)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이 사진은 작가가 1992년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집시를 찍은 작품이다. 소녀들이 인형을 안고 거친 수풀 한가운데 서 있다. 아이들의 모습은 들풀처럼 고단해 보인다. 하지만 눈빛은 아름다운 삶을 갈망하고 있다. (스페이스22, 8월23일까지)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