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가습기 살균제 독성실험 옥시가 조건 설정했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법원, 서울대 교수 진술 공개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가 서울대에 가습기 살균제 안전성 평가 실험을 맡기면서 유리한 결과가 나오게끔 실험 조건을 설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최창영) 심리로 열린 신현우 전 옥시 대표 등에 대한 3회 공판에서 검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모 서울대 수의대 교수(57·구속기소)의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조 교수는 검찰 조사에서 “RB코리아가 의뢰한 실험은 가습기 살균제의 독성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저농도 조건으로 설계돼 있었다”며 “이 같은 실험 조건이 가습기 살균제의 독성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도 ‘의뢰받은 대로 실험만 해주면 된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조 교수는 “이 때문에 보고서 결론부에 ‘독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질병관리본부가 2011년 8월 가습기 살균제를 폐 손상의 원인으로 지목하는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옥시는 같은 해 10월 서울대 연구팀에 안전성 평가를 의뢰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암 환자 희망 주던 유튜버 유병장수걸, 사망

      '암 환자 브이로그'로 투병 과정을 공개해 온 유튜버 '유병장수girl(걸)'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고인의 남자친구는 28일 '유병장수걸'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

    2. 2

      'BTS 공연'에 호텔값 천정부지…223만원짜리 스위트룸도 매진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광장 컴백 무대를 앞두고 도심 숙박요금과 항공권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호텔 숙박료는 평소 주말 대비 두 배에서 네 배 가까이 뛰었고 한국으로 들어오는 항공권 가격에도 공연 주간 프리...

    3. 3

      "무죄면 무리한 기소 비판해야" 李 발언 돌려준 김건희 변호사

      "사실 특검은 약간 정치적 수사를 했습니다. 특검에서 당시에 매우 많은 강압수사, 위법 수사가 있었는데 이제는 특검이 그런 위법 수사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법원에서 무죄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