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13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냈다.

테슬라는 3일 뉴욕 나스닥 마감 후 실적발표를 통해 올 2분기 순손실이 2억 9320만 달러(3276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2억 7000만 달러(1조 4200억 원)였다.

이 회사는 모델 S 세단과 모델 X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올 들어 판매량이 늘었으나 제품 인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테슬라는 1분기에 1만 4810만 대, 2분기에 1만 442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2분기 연속으로 목표에 미달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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