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단체전에서 달성한 8연패를 달성한 8일 오전 기보배, 최미선 선수의 모교 광주여대에서는 금메달 낭보가 전해진 브라질 현지보다 더 큰 함성이 울려 퍼졌다.

장혜진(LH)-최미선(광주여대)-기보배(광주시청)가 조를 이룬 여자양궁 대표팀이 금메달을 확정 짓자 기보배 선수의 부모와 광주여대 동문은 다 같이 일어나 만세를 불렀다.

모교에서 딸을 응원하기 위해 안산 자택에서 광주를 찾은 기보배 선수의 아버지 기동연 씨(67)와 어머니 김남연 씨(62)도 여자단체 8강전이 시작하기 전인 오전 2시께 일찌감치 광주여대를 찾아 딸과 동료 선수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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